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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08-09-19
조회 : 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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꺼져가는 생명을 살리기 위해 자신의 몸 일부를 기꺼이 희생한 사람들, 그리고 이들의 희생으로 새 삶을 살게 된 사람들이 모여 가을 기차여행을 떠났습니다.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에서 ‘장기기증의 날’ 기념행사의 하나로 기증인과 이식인이 함께 떠나는 ‘가을여행’을 선물한 것인데요. 송주열 기잡니다.
-------------------------------------------- 아침부터 하늘색 티셔츠를 입은 200여명의 사람들로 용산역 광장이 가득 찼습니다. 이들은 철도의 날을 맞아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가 기획한 기차여행에 참가하고자 모인 신장 기증인과 이식인들입니다. INT 박진탁 목사 /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본부장 STD 청명한 가을 하늘 만큼이나 높고 푸른 사랑을 실천해온 장기기증자들과 그 사랑으로 새로운 인생을 시작한 이식자들이 함께 아주 특별한 여행을 떠났습니다. 생명나눔여행에 참가한 100명의 기증인 가운데는 신장과 간 골수 등을 함께 기증한 다장기기증인이 7명이나 됩니다. 또 부부가 함께 신장기증에 동참한 경우가 있는가 하면 생면부지의 크리스천에게 신장이식을 받아 그 은혜를 갚기 위해 교회에서 오르간 반주와 노인대학에서 피아노를 치며 봉사하는 불신자도 있습니다. INT 강태선 목사(좌) / 김미숙 사모(우) (부부 기증인) INT 음미혜 / 2007년 7월 신장이식 현행법상 장기매매 등을 방지하고자 기증인과 이식인은 서로 알 수 없기 때문에 이식인들은 기차에 내려 내장산으로 향하는 등반길에서나 이어진 음악회에서 혹 생명을 나눠준 은인을 만날 수 있을까 하는 기대감으로 끊임없이 주위를 둘러봅니다. 기증인과 이식인이 서로 건강을 확인하고 나눔의 소중함과 행복을 느끼게 된 이번 행사를 통해 참석자들은 생명나눔운동이 한국교회 중심으로 계속되길 소망했습니다. INT 전병일 목사 /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총회장 CTS 송주열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