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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07-08-23
조회 : 2,1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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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왕시루봉에는 외국인선교사들이 풍토병을 피해 선교전략을 수립했던 기독교 선교유적지가 있습니다. 호남지역 선교 역사의 숨결이 담긴 이곳이 철거 위기에 놓여있다고 합니다. 신바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해발 1243m의 지리산 왕시루봉에 위치한 외국인 선교사 수양관. 이곳은 선교사들이 풍토병을 피해 영적 재충전을 하며 한글성경 교재의 번역이 이루어졌던 곳입니다. 그런데 호남지역 선교의 중요한 역사 현장이었던 이곳이 사라질 위기에 처했습니다. 지리산 지역을 연구 목적의 산림으로 소유하고 있는 서울대학교는 지난 2004년 임대 계약기간이 끝나자 왕시루봉의 선교사 수양관 12동의 철거를 지속적으로 요청해 왔습니다. INT 손영기 목사// 지리산선교유적지보존대책위원회 총무 당시에 노고단에 52동의 선교사 피접지가 있었습니다. 한국전쟁 이후에 이곳이 왕시루봉으로 옮겨서 12동이 있는데, 이 12동을 서울대 학교에서 철거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지리산국립공원측 또한 지리산 일대의 생태보전을 위해 철거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입니다. 이에 따라 지리산선교유적지보존대책위원회는 ‘지리산 선교유적지 철거 반대를 위한 기도회’를 가졌습니다. 이날 모인 참석자들은 지리산권 복음화와 선교유적지 철거 계획이 취소되길 기도하며, 지리산 선교 유적지의 보전운동을 확대시켜 나갈 것을 다짐했습니다. INT 안금남 목사// 지리산선교유적지보존대책위원회 위원장 이 기도모임을 통해서 서명운동 및 선교유적지를 보존하기 위한 우리의 행동들이 전국적으로 퍼져가서 믿음의 삶을 더 한 단계 높여가는 출발점이 될 줄로 믿습니다. 외국인선교사들은 이곳 지리산 수양관에서 한국교회의 부흥을 위해, 전쟁으로 황폐화된 한국사회의 의료와 교육 등을 위해 눈물로 기도하며 힘썼습니다. 붕괴와 철거 위기에 직면한 지리산 일대의 선교유적지가 보존될 수 있도록 한국교회와 성도들의 관심과 기도가 필요합니다. CTS신바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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