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S뉴스
뉴스
- Home
- CTS뉴스
- 뉴스
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07-05-31
조회 : 3,703
|
이창동 감독의 영화 ‘밀양’이 칸영화제 여우주연상을 받아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용서와 구원의 문제를 깊이 있게 다뤘다는 점에서 기독인들도 주목해 볼만한 영환데요. 박새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남편을 잃고 무작정 내려간 곳 밀양, 주인공 신애는 그 곳에서 하나밖에 없는 아이까지 유괴로 잃고 맙니다. 절망을 신앙으로 이겨내고 범인을 용서하려 했지만 유괴범으로부터 하나님께 이미 용서받았다는 고백을 듣고 신에 대한 원망과 무기력함 속에 자살을 기도합니다. 영화 밀양은 기존 대중영화와는 다른 관점으로 기독교를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희화화되거나 위선적인 이미지로 기독교가 단지 소재로만 쓰였던 예전 영화들과 달리 밀양은 신과 인간의 관계, 구원의 문제 등을 심도 깊게 다루고 있습니다. 전화INT김휘동 목사//밀양남부교회 (영화 ‘밀양’ 배경) 신앙문제를 많이 다뤄주었고// 그것이 어떻게 보면 교회가 들어야/// 될 소리가 아닌가... 특히 많은 목회자들이// 들어야 할 분명한 질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 탄식하는 욥과 같이 고통의 이유를 묻고 계속되는 현실에 몸부림치며 살아가는 주인공의 모습은 고통 받는 이웃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켜줍니다. 기독교 영화평론가들은 영화 ‘밀양’이 교회의 현실을 성찰하게 하는 영화라고 말합니다. INT 최은//영화평론가 한편 “신을 부정하고 방황하는 주인공의 모습으로 인해 자칫 비기독교인이 교회에 대한 편견을 가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습니다. INT정대일//관객 감각과 가벼움을 추구하는 현 세대의 문화 속에서 인간과 구원의 문제를 진지하게 묻는 영화 밀양, 인생에 무게에 눌린 수많은 이웃을 돌봐야할 교회의 사명을 일깨우는 한편 기독교인들에게 구원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하게 하는 계기를 마련해 주고 있습니다. . CTS박새롬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