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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24-05-08
조회 : 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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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 오늘은 어버이날입니다. 낳아주시고 길러주신 부모님께 사랑과 감사를 전하는 날인데요. 특히 기독교인에게 ‘신앙의 유산’은 부모님이 물려주신 그 어떤 것보다도 값지고 큰 선물입니다.
앵커 : 지난 3일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총회가 모범신앙 가정을 선정하는 행사를 처음 열었습니다. 1회 행사에서는 최초의 부자(父子)총회장을 배출하며 4대째 목회자 가문을 일구고 있는 ‘림형석 목사 가정’이 대상에 선정됐습니다. 이현지 기자입니다.
지난 3일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총회가 ‘제1회 다음세대 신앙전수 모범가정 시상식’에서 첫 대상의 주인공으로 평촌교회 림형석 목회가족을 선정했습니다.
해당 가정은 독립운동가였던 증조부 림중철 목사부터 조부 림재수 목사, 부친인 노량진교회 림인식 원로목사, 현재 평촌교회 림형석 목사와 잠실교회 림형천 목사까지 4대째 목회자를 배출한바 있습니다.
또 아버지 림인식 목사와 아들 림형석 목사가 각각 68대, 103대 예장(통합) 총회장을 역임하면서 ‘최초의 부자(父子) 총회장 배출 가문’이란 수식어도 갖고 있습니다.
수상소감을 전한 림형석 목사는 “우리 가정은 일제강점기와 6.25 전쟁 속 목숨이 걸린 위험 속에서도 신앙을 지켜왔다”며 “시대적 위기 속에서도 선조들이 매일 가정예배를 지켜온 것이 신앙 가문의 비결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림형석 목사 / 평촌교회, 예장(통합) 103회기 총회장]
(선조들)이 목회하실 때 정말 목회라고 하는 것은 십자가를 지는 것이었고 죽음을 각오해야 할 수 있는 일이었습니다 생명의 위협 속에서 이분들이 평생 하실 일이 있어요 매일 가정 예배를 드리시는 겁니다 이것이 저희 집안에 100년 째 내려온 신앙의 전통이 아닌가
1925년 생으로 올해 백수를 맞은 림인식 원로목사도 시상식에 참석했습니다.
림인식 목사는 “부모는 하나님을 섬기는 샘플이자 모델”이라며 “생활 속에서 자녀가 부모의 신앙 생활을 닮아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림인식 원로목사 / 노량진교회, 예장(통합) 68회기 총회장]
저는 할아버지 또 제 아버지 우리 가정 분위기 속에 언제나 하나님이 첫째라라고 하는 걸 늘 느끼며 살았습니다 부모는 하나님을 섬기는 모델 샘플 심볼 그렇게 되면 됩니다
올해 처음 열린 예장(통합) 총회 '다음세대 신앙전수 모범가정 시상식'은 신앙의 유산을 다음세대에게 모범적으로 전수한 가정을 선발한다는 목적으로 탄생했습니다.
이는 통합 총회가 과거 추진한 '신앙 대잇기 운동'과 같은 취지로 해석됩니다.
이날 시상식에는 림형식 목사 가정 외에 우수상에는 시온성교회 박기상 장로 가족과 국수교회 이정임 권사 등 신앙가문 6가정이 수상자로 선정됐습니다. CTS 뉴스 이현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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