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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11-08-17
조회 : 1,2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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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지역은 태풍 '무이파'로 인해 무려 482억원 이상의 재산피해가 난 것으로 잠정 집계되고 있습니다. 특히 산지에 위치한 농촌교회의 경우 산사태와 도로유실로 현재까지 복구작업에 난항을 겪고 있는데요. 전남방송 윤희준 기자의 보돕니다. --------------------------------------------------------------------전남 광양시 진상면 어치계곡. 산사태로 허물어진 건물 안에서 소형 포크레인 작업이 한창인 가운데 앙상하게 남아 있는 기둥만이 당시의 참상을 알립니다. 목사님이 새벽 3시에 여기 와가지고 (허리가) 잠길 때까지 이쪽으로 물길을 낸 거예요. 그렇게 안하면 할 수 없으니... 그런데 2차로 사택이 위험한거예요. 지난 8일과 9일 태풍 무이파의 영향을 받아 시간당 최대 108mm의 강수량을 기록한 전남 지역은 도로유실과 토사유출 등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1905년에 세워진 광양지역 최초의 예배당인 어치계곡의 신황교회도 2007년 신축, 개관한 민속문화 전시관이 인근 산으로부터 밀려들어온 50여 톤의 토사로 전시관 측벽이 무너지는 등 피해를 입었습니다, 최수남 목사 // 신황교회 전체 있는 집기는 하나도 쓰지 못하고 엄청나게 어려운 일이 생겨 버린 거예요. 시골교회로써는... 감당하기 어려운... 그 다음에 이제 이것을 (복구)하지 않으면 여러 가지 유물들이 유실의 우려가 있어요. 이웃마을에 위치한 어치교회 역시 마찬가집니다. 교회 담벼락이 완전히 무너져 내렸지만 중장비가 동원되지 못해 일일이 수작업으로 복구작업을 펼치고 있어 완전히 복구되기까지 수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황규성 목사 // 어치교회 폭우를 통해서 산사태가 났습니다. 그래서 이 수로가 완전히 잠겨서 교회 쪽으로 석축이 무너지면서 교회가 침수됐습니다. 특히 성도의 평균연령이 70대인 농촌미자립교회에서 자체적으로 복구작업 인원을 충원하기란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따라서 피해지역 농어촌 교회들을 대상으로 한국교회의 도움이 절실합니다. 황규성 목사 // 어치교회 우리(교회)뿐만 아니라 시찰 경내에 있는 교회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 같은데 이번 기회를 통해서 많은 기도를 해주셔야 할 것 같습니다. CTS 윤희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