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S뉴스
뉴스
- Home
- CTS뉴스
- 뉴스
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11-08-17
조회 : 1,673
|
선교사들은 상대적으로 가난한 제3세계 현지인들에게 부자로 비춰질 수 밖에 없습니다. 선교사는 어떻게 빈부격차를 극복하고 현지인들과 친밀한 관계를 맺으며 복음을 전할 수 있을까요? 박새롬 기잡니다. --------------------------------------------- GP선교회 하계선교포럼 강사로 초청된 OMSC대표 조나단 봉크 박사는 “선교사들의 월급이 본국과 같은 수준이라도 현지에서는 매우 큰 액수”라며 “부자선교사란 인식은 복음을 전할 때 방해가 되며 가난한 사람과 밀접한 관계를 맺기 어렵게 만든다”고 전했습니다. 조나단 봉크 박사/OMSC 대표 지난 5-60년간 서구선교사들은 그들의 문화와 함께 부자가 됐습니다. 주안에 형제 자매라 했지만 현실은 현지인은 여전히 고통 받았고 우리는 특권을 누렸습니다. 봉크 박사는 “부유함은 선교사를 사역지로부터 고립시키며 영적 빈곤함으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고 경고합니다. 하지만 “가진 것을 모두 버리고 현지인과 똑같이 사는 것은 정직한 삶이 아니며 현지인도 선교사가 가난한 것을 원치 않는다”고 말합니다. 중요한 것은 자신의 부유함을 적극적으로 나누는 ‘의로운 부자’가 되는 것입니다. 조나단 봉크 박사/OMSC 대표 현지인들은 자칫 “저 사람들은 돈을 받지 않으면 선교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오해할 수 있습니다. 딜레마죠. 의로운 부자의 예는 성경 속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신명기 속의 부자가 빚을 탕감해 주는 내용, 삭개오가 회개하며 재산을 나누는 사건 등입니다. 봉크 박사는 “그 중에서도 성육신적 선교모델이 되신 예수님을 본받아야 한다”고 말합니다. “부유함으로 쉽게 얻어지는 힘과 특권을 거부하고 우리의 고민과 아픔을 경험하기 위해 우리 가운데 거하신 예수님을 따라야 한다”는 겁니다. 조나단 봉크 박사/OMSC 대표 우리가 담대히 기도할 수 있는 것은 예수께서 우리 모든 것을 경험했기 때문입니다. 부유함 자체는 잘못하면 우리를 고립시키지만 성육신은 모든 문제를 해결합니다. 선교사 2만명 시대, 현지인들의 의존성을 키우는 시혜적인 사역도, 현지인과 구별된 부유한 삶도 아닌, 가르침과 생활의 일관성을 보이는 ‘의로운 부자’의 삶이 선교사들에게 요구되고 있습니다. CTS박새롬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