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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11-04-06
조회 : 1,2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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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노숙인대책위원회는 6일, '홈리스 현황과 인식개선 그리고 대안'을 주제로 한국기독교회관에서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회장 이영훈 목사는 "한국사회 노숙인 대책이 응급구호에 치중해왔다"며, "밥퍼 사역, 시설 보호를 넘어 시간이 걸리더라도 사회 구조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대책을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한 방안으로 동덕여대 남기철 교수는 "노숙인에 대한 시설보호에서 지역사회 보호로의 패러다임이 중요하다"며, "지역 교회가 노숙인에 대한 인식개선과 지역사회를 연계시키는 기능을 담당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4월 중순경 전국홈리스연대와 함께 '홈리스종사자학교'를 개교해 전문 자원봉사자를 양성할 방침입니다. 슬) 지난 2월 서른 두 살의 유망한 시나리오 작가가 끼니를 잇지 못해 사망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문화예술인들의 생계문제가 부각됐었는데요. 사망의 직접적인 원인이 굶주림은 아니었지만 문화예술인에 대한 처우가 개선돼야 한다는 공감대는 형성됐습니다. 그렇다면 기독문화사역자들은 어떨까요? 정희진 기자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정 기자, 생계를 잇기 힘든 문화예술인들이 많다고요? 희) 그렇습니다. 2009년 실시된 문화예술인 실태조사에 따르면 월평균 수입이 100만원 이하가 네 명 중 한 명, 수입이 없는 경우도 열 명 중 네 명에 이를 만큼 매우 열악했는데요. CCM가수나 기독연극배우 등 기독예술인들도 생계가 불안하긴 마찬가지입니다. 게다가 문화사역자들은 일반 근로자나 목회자들처럼 건강보험, 고용보험 등의 보장을 받을 수 없기 때문에 미래에 대한 걱정이 큰 실정입니다. 슬) 하지만 기독예술인은 사역자이기 때문에 대중문화 종사자와는 다르게 접근해야 할 것 같은데요? 희) 그렇습니다. 대부분의 기독문화예술인들은 복음전파를 비전으로 헌신하고 있습니다. 교단이나 단체가 임명 한 건 아니지만 분명히 사역자로 봐야 하는데요. 실제로 취재를 하면서 만나본 문화사역자들은 대중예술 종사자와는 다른 시각으로 자신들을 봐달라고 당부합니다. 하지만 사역자로서의 역할을 지나치게 강요한 나머지 사례비를 주지 않는 교회 내 잘못된 문화는 문제로 지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