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S뉴스
뉴스
- Home
- CTS뉴스
- 뉴스
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08-08-21
조회 : 1,231
|
지난 5월, 초대형 태풍 사이클론인 나르기스로 인해 13만 명의 사망자를 낸 미얀마. 세계인들의 관심 속에 아직도 복구가 한창인데요, 사이클론 이후 현재 미얀마의 모습을 CTS가 취재했습니다. 미얀마 특별기획 첫 소식. 장현상 기잡니다.
-------------------------------------------------------------------- 지난 5월 3일, 미얀마를 강타한 초대형 태풍 나르기스. 사망자 13만명, 이재민 240만명의 심각한 피해를 입은 미얀마는 3개월이 지난 지금도 처참한 모습입니다. std) 장현상 기자/ gcon@cts.tv 세계구호단체와 한국교회의 복구지원에도 불구하고 미얀마의 구석구석에는 사이클론이 남긴 상처가 아직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한국교회가 내민 구호의 손길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피해규모가 워낙 큰데다 전문적인 복구시스템의 부재로 상황은 더욱 악화되고 있습니다. int) 인관일 선교사(GMI)/ 미얀마 양곤 - 지금도 죽은 사람들 시체를 파묻지 못한 상태가 많아요, 그리고 아직도 집을 잃고 담요 없는 사람, 밥 끓여 먹을 그릇이 없는 사람, 어떤 지역은 쌀은 있지만 물이 없는 지역, 소금이 없는 지역... 또한 폐쇄적인 사회구조와 현지 정부의 제한된 구호품 배급은 하루하루가 힘든 이재민들의 삶을 더욱 피폐하게 만들며 전염병, 고아양육 등 2차적 재난들을 야기 시키고 있습니다. int) 곽현섭 선교사(GMI)/ 미얀마 양곤 - 지금 현재 부모를 잃은 아이들이 너무 많아요, 아이를 껴안고 죽은 시체들도 있습니다. 지금 현재 미이라처럼 말라 있는데, 또 모기가 너무 많아요, 시체들이 여기저기 방치 돼있고 시체를 처리를 못해서... 사이클론 이후 3개월. 미얀마 현지에는 아직도 수많은 영혼들이 사회적 재난과 질병 등으로 고통 받고 있습니다. 이들을 향한 지속적인 관심과 체계적 지원이 필요한 때입니다. CTS 장현상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