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S뉴스
뉴스
- Home
- CTS뉴스
- 뉴스
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08-08-20
조회 : 643
|
모잠비크와 소말리아, 짐바브웨이 등 아프리카 동부지역에선 2004년부터 시작된 최악의 가뭄 때문에 주민들이 식량과 식수난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데요. 대전의 한 고등학교 학생들이 성금을 모아 모잠비크에 우물 2개를 지원하고, 기아체험 캠프도 열었습니다. 강경원 기잡니다.
--------------------------------------------- 아프리카는 최근 극심한 가뭄으로 오염된 물마저 고갈된 상탭니다. UN인권위원회에 따르면 아프리카 동부지역에서 가뭄과 분쟁 등으로 약 1천100만 명의 주민이 아사 위기에 놓인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이같은 소식에 대전 대성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이 모잠비크 우물지원을 위한 모금활동을 펼쳤습니다. 2학년 학생들은 물론 동문들과 학부모들까지 후원에 동참하면서 모두 1,000만원이 모금됐고, 아프리카에서 우물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는 월드비전에 기부됐습니다. 인터뷰> 김관호 과장 // 월드비전 대전지부 한 우물에 지역주민 3,500명에서 4,000명 정도가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곳에 있는 어린이들이 맣은 수인성 질병에서 벗어날 수 있고요. 20km 이상 되는 우물 때문에 물을 길러다니는 고통을 벗어날 수 있고... 2학년 학생 450명이 참여한 가운데 ‘기아체험 24캠프’도 열렸습니다. 학생들은 24시간을 굶으며 식량과 식수난으로 고통 받고 있는 아프리카 친구들의 어려움을 직접 체험했습니다. 인터뷰> 정운화 교사 // 대성고등학교 2학년 학생부장 자발적인 모금활동을 통해서 사랑과 봉사정신을 키우고 나눔의 사랑을 실천하고자 이 행사를 실시하게 되었습니다. 아울러 학생들은 아프리카 주민들의 현실을 알리기 위해 왕복 10km를 행진하는 거리캠페인을 펼쳤습니다. 인터뷰> 문창호 // 대성고등학교 2학년 세끼 째 이렇게 음식도 못 먹고 배고픔에 지쳐서 활동을 하고 있는데도 난민들을 돕는다는 생각에 위안이 많이 되고요. 학생들이 많이 참여해서 굶주림의 위기에 빠져있는 아이들을 도울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지금도 전 세계의 5세 이하 어린이들이 3.5초마다 1명씩 오염된 물로 인해 사망하고 있습니다. 생명을 구하는 귀한 우물 사역에 한국교회의 참여가 늘어나길 기대합니다. CTS 강경원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