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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07-08-06
조회 :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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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이후 협상 시한을 정하지 않고 살해위협도 하지 않던 탈레반이 또다시 인질 살해 위협을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한국 정부의 협상노력이 만족스럽지 못하다는 게 그 이유인데요. 정희진 기잡니다.
------------------------------------------------------------------ 카리 유수프 아마디 대변인은 아프간 이슬라믹 프레스 AIP 통신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탈레반 수감자 석방을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이 만족스럽지 않다”며 “언제든지 인질들을 살해할 수 있다”고 위협했습니다. 아마디는 또 “한국 정부가 탈레반 죄수 석방에 관한 미국의 동의를 받아내고, 대면협상을 위한 유엔의 탈레반 안전보장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지만 어느 누구도 인질 석방을 위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며 “더 이상 기다릴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아마디는 대면협상 장소로 탈레반 관할 지역이나 외국에서 만날 것을 제시하며 양자택일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이처럼 탈레반이 또다시 인질을 살해하겠다고 위협하는 것은 한국과 아프간 정부를 압박해 협상에서 주도권을 쥐겠다는 의도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한편 피랍된 한국인들을 위한 의약품이 5일 탈레반에 전달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아프간 민간병원 원장인 모하마드 하심 와하지는 “탈레반 요구에 따라 가즈니주 카라바그 사막지역에 항생제와 진통제, 비타민제, 심장약 등 1천200달러 이상의 의약품을 두고 왔다”며 “이 자리에서 탈레반은 죄수 2명이 풀려나면 병세가 위중한 인질 2명도 풀어줄 것이라는 기존입장을 되풀이 했다“고 밝혔습니다. cts 정희진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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