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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07-08-03
조회 : 2,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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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가니스탄에서 탈레반 무장세력에 의해 살해된 고 심성민씨의 시신이 한국에 도착했습니다. 시신은 2일 오후 8시경 분당서울대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가족들은 고인의 이름을 부르며 오열했습니다. 박새롬 기잡니다.
-------------------------------------------------------------------- 아프가니스탄 탈레반 무장세력에 의해 피살된 고 심성민씨의 시신이 병원에 도착하자 가족들은 애써 참았던 울음을 터트립니다. 심씨의 누나는 눈앞에 다가온 동생의 죽음 앞에 주저앉고 맙니다. 싸늘한 주검이 되어 돌아온 아들, 아버지에게도 믿기 힘든 현실입니다. 고 심성민씨는 장애인을 힘써 도와왔으며 농촌운동가가 되겠다는 꿈을 품고 있을 정도로 이웃과 조국을 사랑했던 29살 청년이었습니다. INT 심진표 /고 심성민 父 제 자식 성민이가 23명, 사랑과 봉사와 인류에서 나눠주러갔던 그 숭고한 정신적 희생을 제 자식 하나 만으로 끝내주기를 간절히 바랄 따름입니다. 고인의 죽음을 안타까워하는 시민들의 발길도 잇따랐습니다.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등 이슬람권 노동자를 포함한 30여명의 외국인노동자들은 빈소를 방문해 고 심성민씨를 추모하고 유가족들을 위로했습니다. INT 김해성 목사//외국인노동자의 집 대표 한편 검시관은 심씨의 직접적인 사망원인이 “두부총상에 의한 사망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더 정확한 사인을 위해 3일 오후 부검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심씨 가족들은 “토요일 오전 영결식을 치른 뒤 고인의 뜻을 기려 시신을 서울대학교 병원에 의학연구용으로 기증하겠다”고 밝혔습니다. CTS박새롬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