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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07-03-20
조회 : 1,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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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9년 3ㆍ1운동 당시 일본군의 만행을 서양 선교사들이 직접 기록한 보고서가 88년 만에 처음으로 공개됐습니다. 시대상황 속에서의 박해와 믿음의 선교역사를 알 수 있는 중요한 자료라고 합니다. 취재에 양인석기잡니다.
----------------------------------------------------------------- “화재가 발생한 이튿날 찾아간 교회 건물 더미에 아직도 시체가 깔려있다. 여자들은 힘없이 아이들을 안고 바라만 보고 있다.” 언더우드 선교사가 3월 16일 보고했다는 문서에는 일본군이 무력으로 민간인을 교회에 몰아넣고 불을 질렀던 제암리 사건이 현장 대담 형식으로 기록돼 있습니다. INT 김혜성 목사// 美 영생장로교회(문서 공개) 선교사들이 거기에 나가서 인터뷰하는데, 가서 얻어맞고 나오는 사람들, 죽어가는 사람들 다 인터뷰 했거든요. 그런데 믿는 사람들이 그때는 그렇게 아주 용감하게 일본사람들과 대향했는지 몰라요. 특히 죽음을 무릅쓰고 독립운동에 앞장서며, 투철한 신앙을 지킨 기독인들의 모습 등 모두 100여개의 사건들이 자세히 기록됐습니다. INT 김혜성 목사// 美 영생장로교회(문서 공개) ‘너희들 독립운동 왜했냐 어떻게 했느냐’를 물어보면, ‘너희가 죽이면 내가 말할 줄 아느냐’ 이렇게 이야기했어요. 또 이 문서는 윌리엄 스왈렌 선교사가 3ㆍ1운동 상황을 미 정부에 알리기 위해 작성했을 뿐 아니라 언더우드, 사무엘 마펫 등 교파를 넘어선 다양한 선교사들의 글도 함께 실려 있어 당시 역사와 선교 상황을 파악하는데 매우 중요한 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CTS 미주방송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