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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24-05-03
조회 : 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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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 조선시대 기독교인의 모습을 상상하며 그린 단편영화가 있습니다. 유교가 만연한 조선시대에 심미적으로 기독교를 표현하며 기적을 전하는 내용을 담았는데요.
앵커 : 북미권 기독 영화제에서 단편영화 [야소]가 최우수 단편영화상도 수상했습니다. 이가영 기자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야소’로 불렀던 조선시대, 명망 높은 사대부가 장손 재우는 말에서 떨어지는 사고로 전신마비가 됐습니다. 야소(예수)를 통해 기적과 믿음을 겪으며 삶의 소망을 갖게 되는 이야기, 영화 [야소]입니다.
이 영화의 윤진 감독은 1907년 평양대부흥운동을 주도했던 장대현교회가 미국북장로교에 의해 설립된 과정과 토마스 선교사의 이야기를 상상해 표현한 작품입니다.
[윤진 감독 / '야소' 영화]
제가 토마스 선교사님에 관련된 시나리오를 쓰고 있었어요 벽지로 도배된 성경책을 보고 그 방에 들어가서 예수를 영접한 사람들이 있다는 게 너무 놀라웠어요
갓을 쓴 예수의 모습을 애니메이션으로도 볼 수 있습니다. 운보 김기창 선생의 작품을 각색해 예수 그리스도의 모습을 상상하며 다양하게 그린 겁니다.
윤진 감독은 영화에서 조선시대 성경책인 ‘예수셩교젼서’를 한 아이에게 전달한 장면을 손꼽으며 “기적을 믿기 어려운 현시대 속 성경으로 기적을 전하는 메시지를 담았다”고 말했습니다.
[윤진 감독 / '야소' 영화]
이 시대에는 기적을 믿기 어려운 시대인 것 같아요 저희가 하나님을 믿으면서도 기적이라는 것에는 조금 더 좀 인색하긴 한 것 같아요 근데 성경의 모든 내용이 다 기적이죠
단편영화 [야소]는 북미권 기독 영화제 6곳에서 상을 받았습니다. 특히 3곳에서는 최우수 단편 영화상을 받는 쾌거도 이뤘습니다.
윤진 감독은 “근대화를 이룬 선교사들이 병원과 학교 등 기독교 문화를 올바르게 전했다”며 “미디어에 익숙한 다음 세대에게 미디어 선교로 건강한 기독 문화를 전하고 싶다”고 언급했습니다.
[윤진 감독 / '야소' 영화]
미디어 콘텐츠는 사람들이 너무나도 쉽게 접하는 콘텐츠고 다음 세대 아이들이 거의 미디어밖에 안 보잖아요 기독교 미디어 콘텐츠를 만드는 거 이게 정말 정말 훌륭한 선교 도구거든요 믿지 않는 사람도 쉽게 접할 수 있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는 아주 좋은 선교 도구로 쓰이길 소망합니다
다양한 미디어 매체의 등장으로 기독교 영화 시장이 축소되고 현재, 영화 [야소]는 유튜브에서 5월 한 달간 무료로 볼 수 있습니다. CTS뉴스 이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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