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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12-02-16
조회 : 1,8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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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린 아이와 같이 해맑게 하나님을 찬양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매일 아침을 찬양과 기도로 시작하는 중증장애인요양시설 '브솔시내'를 인천방송 김수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아직 어둠이 가시지 않은 새벽. 찬양과 말씀, 기도로 하루를 시작하는 이들은 모두 중증장애인들입니다. 제대로 가눌 수 없는 불편한 몸이지만 매일 예배로 하루를 열 수 있어 감사하고 기쁘기만 합니다. 최홍기 / 뇌병변 장애 1급 예배 드릴 때 자꾸 찬양이 부르고 싶어. 자꾸 나도 기도하고 찬양 하고 싶어요. 인천 도화동에 위치한 '브솔시내'는 1-2급 중증장애인들의 보금자리입니다. 히브리어로 '편안히 쉴 수 있는 곳'이라는 뜻의 브솔시내는 신체적, 지적 능력이 낮은 중증장애인들이 하나님의 자녀로 존귀하게 대접받을 수 있도록 최상의 것, 최고의 것으로 대접한다는 취지아래, 재활의지를 심어주고,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서 생활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정순옥 / 브솔시내 원장 브솔시내는 25년 전 권태일 목사가 갈 곳 없는 소외이웃들을 위해 재활용 합판으로 지은 판잣집 ‘즐거운 집’에서 시작됐으며, 현재는 NGO '함께하는사랑밭'의 후원과 정부지원금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38명의 장애인들은 물리치료, 운동을 통한 의료재활과 한글교실, 미술치료, 검도, 천연비누 만들기, 댄스스포츠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받고 특히 매일 새벽예배와 찬양예배로 신앙생활을 훈련받습니다. 조복희 / 뇌병변 장애 2급 아버지 말씀에 예수님 제자가 되라고 해서 하나님 아버지가 없어서는 안 되는 자녀로 쓰이고 싶어요. 다윗이 아말렉과의 전쟁에서 부하들을 쉬게 했던 곳인 브솔시내. 중중장애인들에게 브솔시내는 삶의 용기와 희망 그리고 진정한 쉼을 주는 안식처가 되고 있습니다. CTS김수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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