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S뉴스
뉴스
- Home
- CTS뉴스
- 뉴스
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11-04-27
조회 : 1,834
|
미숙아 가정을 돕기 위한 사랑의 콘서트가 열렸습니다. 미숙아를 둔 부모, 후원자 모두 주님 주신 고귀한 생명을 이어 가기를 바라는 한마음이었습니다. 송주열 기자의 보돕니다. --------------------------------------------- 임신한지 25주 3일만에 800g 몸무게로 태어난 주은이. 태어나자마자 생존을 위해 하나님께 매달렸던 엄마는 한 때 자신의 잘 못으로 주은이가 미숙아로 태어난 줄 알고 괴로워하기도 했습니다. 김은정 / 주은이 母 먼저 주님 앞에 많은 (죄들을) 회개하지 못해서 이런 일이 일어난 것 같기도 하고... 태어나자마자 3달 동안 신생아집중치료실과 인큐베이터 생활을 반복했던 주은이는 폐이형성증을 앓고 있습니다. 폐가 정상아보다 작아 감기만 걸려도 생명의 위협을 받지만, 병원비 때문에 집에서 친정어머니와 함께 주은이를 돌보고 있습니다. 병원 검사비와 치료비가 정상아보다 두 배 이상 들고, 태아보험도 미처 들어 놓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김은정 / 주은이 母 문화선교 레위마을에서는 주은이와 같은 처지에 있는 미숙아들을 돕기 위해 26일 사랑의콘서트를 열었습니다. 열매공동체 내 찬양단과 문화선교극단의 공연 등은 미숙아 부모와 후원자들에게 주님 주신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계기가 됐습니다. 염성섭 목사 / 문화선교 레위마을 울 힘도 없고, 젖을 빨 힘도 없는 미숙아들을 위한 사랑의콘서트가 미숙아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슬) 국내 미숙아 출산 현황과 문제점을 더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스튜디오에 송주열기자 나왔습니다. 송기자, 한 해 미숙아들이 몇 명 정도 태어나나요? 주) 네, 미숙아 또는 저체중아라고 불리는 아이들은 출생시 체중이 2.5kg이하이거나 태중 37주 미만의 신생아를 가리킵니다.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한해 평균 2만 2천여명이 발생하며, 발생률도 2000년 3.8%에서 2005년 4.3%, 2009년 4.9%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미숙아 증가 배경에는 30세 이상의 고령 임산부가 늘어나고, 불임에 따른 체외수정 증가로 쌍둥이가 태어날 확률이 높아진 것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슬) 미숙아들이 증가하고 있다면 그에 따른 의료시설이나 지원은 잘 되고 있나요? 주) 미숙아를 돕기 위해서는 신생아 집중치료실이 필순데요. 치료실에서는 미숙아와 심장이상 등 선천성 질환을 가진 고위험 신생아를 집중치료 할 수 있습니다. 전국적으로 이런 시설이 1,344병상으로 미숙아 출생률 증가추세를 감안하면 최대 550병상이 추가로 필요할 것으로 보건복지부는 추정하고 있습니다. 또, 미숙아들은 체력과 면역력이 약해 각종 질병에 걸릴 위험이 높은데요. 게다가 집중치료실에서 보험 적용이 안되는 치료비만도 한 달 평균 4백만원이나 듭니다. 지난 2000년 모자보건법 개정으로 미숙아 치료 예산이 책정 돼 있지만, 생활보호대상자나 일반 국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수준은 아닙니다. 김은정 / 주은이 母 주) 저출산, 고령화 사회분위기 속에서 정부와 지자체에서 많은 출산장려정책을 내놓는데요. 이미 태어난 미숙아들을 위한 관심도 절실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정부의 정책지원과 함께 교회를 비롯한 민간차원의 홍보와 후원 노력도 필요해보입니다. 슬) 송기자, 수고하셨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