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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10-08-23
조회 : 1,5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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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강제병합 100년을 맞아 한반도의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노래예배가 드려졌습니다. 나라를 잃었던 아픔의 역사를 딛고 평화의 시대를 염원하는 자리였는데요. 박새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남누리 북누리' 노래 中 / 그 누가 찾을건가 남누리 북누리 빼앗긴 우리누리 굿거리 장단에 맞춰 하나된 조국을 소망하는 성도들의 노래 소리가 힘찹니다. 한일병합 100년을 맞아 우리역사를 돌아보고 통일이라는 진정한 평화가 오길 바라는 노래예배가 드려졌습니다. 대한성공회가 마련한 이번 예배는 1시간 반 동안 노래와 영상증언, 침묵기도 등으로 진행됐습니다. 특히 이번 예배에서는 일본성공회 주교회의가 보낸 평화메시지가 낭독됐습니다. 일본성공회는 "일본의 과거를 돌아보고 한국인들에게 끼친 피해에 대한 반성과 두 번 다시 이런 일을 범하지 않겠다는 맹세를 새로이 한다"며 "피해배상이 이뤄지도록 일본정부에 요구하는 한편 남북화해와 평화적 통일을 위해 기도하겠다"고 전했습니다. 한일강제병합 100년을 맞이한 일본성공회 주교회의 성명(대독) 일본의 식민지 지배가 남긴 가장 큰 상처는 한반도의 분단이라 여기고 모든 곤란을 극복하고 남북화해와 평화적 통일이 이뤄지도록 기도하며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이어 성공회 김근상 주교는 '한반도 평화통일을 향한 선교비전'을 발표했습니다. 김주교는 "향후 통일사회 100년을 내다보며 통일의 신학, 평화의 신학을 정립해 나갈 때"라며 통일을 준비하는 교회 역할을 강조했습니다. 김근상 주교 / 대한성공회의장주교 이 땅의 모든 백성이 하나님 나라의 참 기쁨을 맛볼 수 있는 신학적 토대를 만들어 가고자 합니다. 100년 전 아픈 역사에 대한 용서와 한반도의 통일을 바라는 화해, 하나된 나라를 향한 희망의 노래가 계속 이어지길 소망합니다. CTS박새롬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