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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22-11-24
조회 : 1,3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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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국에 있는 CTS 뉴스 스튜디오를 연결하는 시간입니다. 전국의 생생한 소식 오늘은 CTS 수도권스튜디오 연결합니다.
앵커 : 수도권 스튜디옵니다. 2022년 한 해가 막바지로 접어들면서 흘러가는 시간이 아쉬워지는 시기.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묵상과 함께 힐링할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130년 기독교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강화 기독교역사기념관과, 경기도 안성의 십자가 전시인데요. 삶에 지친 영혼을 위로하고 격려하는 전시공간을 김수지 기자가 소개합니다.
떠나가는 가을이 아쉬운 요즘. 지붕 없는 박물관이라 불리는 역사의 섬, 강화 관문에는 기독교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 공간이 있습니다.
초대 한인 성공회 신부의 서품증과 감리교회의 ‘교리와 장정’ 등 세월의 흔적을 간직한 기독 유산. 선교사가 이끌던 유소년 축구팀, 복음을 받아들인 선조들의 돌림자 개명운동과 3.1만세 운동 이야기 등 흥미를 끌기에 충분합니다.
130여 년 동안 강화에 복음이 전해진 경로를 따라 걷다 보면, 이동휘, 유봉진 선생 등 선조들이 남긴 숭고한 시대정신과 그 속에 스며든 복음의 가치를 만날 수 있습니다.
INT 정경자 권사 / 일산 한소망교회
막연히 놀러 왔다가 잠깐 들리는 곳이라고 생각했는데 와서 보니까 정말 가슴도 뭉클하고
INT 최원영 권사 / 일산 한소망교회
기독교 역사를 알게 되고 우리 선조들이 고생하면서 순교해가면서 기독교를 지켰다는 게 감동을 줬어요
이리저리 굽어진 산속 도로를 지나면 보이는 곳. 죽고 썩은 나무로 십자가를 조각해 생명을 불어 넣는 슈브 아트갤러리 입니다.
탁 트인 시야에 넓은 주차장. 예쁘게 꾸며진 출입구를 지나 갤러리로 들어가면, 각양각색의 사연을 가진 나무 십자가 조각들이 방문객을 맞이합니다.
상처받은 이들을 위로하려는 듯 두 팔 벌려 감싸 안은 십자가, 그동안 못다한 사연을 이야기하는듯 오순도순 모여있는 십자가 등 따뜻한 나무색과 자연스러운 결이 살아있는 다양한 십자가들이 보는 이로 하여금 마음의 위안을 얻게 합니다.
INT 김믿음 전도사 / 전주효자동교회
코로나 때문에 많이 여기저기 다니지도 못하고 했는데 여기 와서 십자가도 보고 경치도 보고 차도 마시고 하니까 너무 좋네요
앙증 맞은 귀여운 그림들과 구수한 커피향기까지. 지친 영혼이 위로받기에 부족함이 없습니다. 크리스천뿐 아니라 누구나 편히 쉬어갈 수 있는 공간. 가을을 떠나보내는 아쉬운 마음을 십자가 전시와 기독 역사 속에 담긴 의미를 묵상하며 힐링해보는 건 어떨까요. CTS뉴스 김수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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