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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08-11-07
조회 : 1,2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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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평양에서 열린 남북공동기도회는 경색된 남북관계 속에서 교회간 우호적인 교류를 이뤄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또 한국교회가 새로운 통일운동의 물꼬를 튼 ‘88선언’ 20주년을 맞는 해라는 점에서 뜻깊은데요. 이번 남북공동기도회의 의미를 박새롬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615선언을 기념해 2004년부터 5,6월에 꾸준히 개최돼온 남북공동기도회는 올해 들어 금강산 피격사건 등으로 남북관계가 경색되면서 개최여부가 불투명했습니다. 하지만 북측이 급작스레 10월 중순에 평양에서 기도회를 개최하자는 제의를 했고 실무회담을 거쳐 조정한 끝에 11월 4일 남북공동기도회는 평양 봉수교회에서 개최하게 됐습니다. 금강산 대북사업이 중단되는 등 정부교류가 경색된 시기에 양측 종교기관이 남북대화의 끈을 이어가며 통일의지를 다진 점은 무엇보다 의미가 깊습니다. INT권오성 총무/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조선그리스도교연맹은 기자단과의 인터뷰에서 “남북관계가 악화된 현 시점에서 교류의 중요성을 알리고 싶어 기도회를 제안하게 됐다”고 밝히며 “남북교회가 615와 104선언 이행을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 앞으로의 과제라고 본다”고 전했습니다. SOT 강영섭 위원장/조선그리스도교연맹 이번에 우리가 공동선언문을 내놓은 것은 동족을 위해서라면 아무리 멀고 험난한 길도 함께 가는 두 단체의 변함없는 각오를 보여준 것입니다. 또 이번 기도회는 1988년 NCCK 총회에서 발표된 ‘민족의 통일과 평화에 대한 한국기독교회 선언’ 20주년 기념의 의미도 있습니다. ‘88선언’은 통일에 대한 언급조차 어려웠던 시기에 민족분단의 죄책을 고백하고 통일의 방향의 제시한 한국교회의 역사적인 선언입니다. INT 나핵집 목사/NCCK 화해통일위원회 ST)한국의 새정부 출범이후 처음열린 남북공동기도회는 평화통일을 위해 남북교회의 지속적인 교류 의지를 확인하는 시간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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