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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07-10-26
조회 :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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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산에는 형형색색의 단풍이 가을을 느끼기에 하는데요, 비장애인과 장애인이 함께하는 의미 있는 행사가 마련됐습니다. 안양의 한 복지단체에서 마련한 아주 특별한 등산대회를 김덕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안양지역 장애인들이 오랜만에 나들이에 나섭니다. 휠체어를 타고, 지팡이를 짚고, 난생처음 산에 오르는 길이 쉽지만은 않지만 정상이 가까워질수록 느껴지는 맑은 공기가 참석한 장애우들의 기분까지 시원하게 합니다. 이윤순 / 56세 지체장애 2급 정희진 / 70세 지체장애 2급 뒤에서 밀고 앞에서는 끌고, 장애인 200명의 등산을 위해 비장애인 150여명이 자원봉사자로 나섰습니다. 군부대와 인근지역교회에서 온 자원봉사들은 약 4km에 달하는 산행을 위해 장애우들의 손과 발이 됐습니다. 홍민기 일병 / 1113부대 임이수 / 42세, 한국장애경제인협회 한마음장애인합동등산대회는 안양시 부흥사회복지관이 주관했습니다. 올해가 세 번째인 이번 행사는 장애인들에게 재활의 의지를 심어주고, 지역사회에 소외계층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개최된 것입니다. 또 사회통합은 물론 장애인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된 것입니다. 이정구 관장 / 안양시부흥사회복지관 장애와 비장애가 하나가 돼 오른 삼성산 정상, 6시간이 비록 쉽지 않은 여정이었지만 모두가 한마음을 느낄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cts김덕원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