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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05-06-10
조회 : 2,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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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형수들의 어머니로 30여년을 함께 해 온 한 권사가 그 인연을 담은 책을 펴냈습니다. 특히 책 출간과 함께 사형수들의 유품과 관련 작품들도 전시돼 눈길을 끌고 있는데요.
송세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30년의 교도소 자원봉사로 참회의 고통 속에 묶여 있던 사형수들에게 소망의 끈을 달아준 김혜원 권사가 이들과의 만남을 담은, 책 ‘하루가 소중했던 사람들’을 출간했습니다. 김혜원 권사 / ‘하루가소중했던사람들‘저자 이와 함께 한국여신학자협의회는 사형수들이 여전히 인간으로서 희망을 가진 존재임을 알리기 위해 8일부터 인사아트센터에서 출판기념회와 작품전시회, 유품전 등 ‘감옥학교, 하루가 소중한 사람들’ 기획전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음산한 감옥과 사형장의 모습은 매일 죽음을 느껴야 했던 사형수들의 두려움이 전해지고 버려진 선풍기 부품들은 폐기된 인간의 삶을 보여줍니다. 신영성 설치미술가 수건을 풀어 만든 십자가 목걸이와 777개의 종이학, 편지 등 사형수들의 유품들. 마시고난 음료수 팩 안의 은박지를 떼어내 한 글자 한 글자 정성스레 쓴 편집니다. 이 편지 속에는 죽음을 앞둔 한 사형수의 심정이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강동호 /15세, 충남 예산 형경숙 /소설가, 경기도 화성 (음악!!)용서받을 수 없는 죄를 짓고 사형을 받고 나서야 삶의 소중함을 깨닫게 된 사형수들. 그들의 뼈져린 절규는 우리에게 지금 무심히 살고 있는 이 하루가 얼마나 감사한지를 느끼게 합니다. CTS 뉴스 송세희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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