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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22-06-23
조회 : 2,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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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고 나들이 나서는 분들 많죠.
앵커: 기독교 정신으로 세워진 한 예술대학이 남산을 음악으로 채우면서 시민들의 귀를 즐겁게 하고 있다고 합니다. 장현수 기자가 전합니다.
무더운 날씨에도 저마다의 이유로 남산을 찾은 시민들. 그들의 발길을 사로잡는 음악 소리가 있습니다. 더위를 온기로, 습기를 청량함으로 바꾸는 선율과 목소리. 관객들은 어느덧 노래를 따라 부르고 손뼉 치며 무대 위 학생들과 하나가 됩니다. 외국인 관광객들도 금세 매료됩니다.
백석예술대학교 음악학부 실용음악 전공생들이 준비한 버스킹 현장입니다.
백석예대는 지난 5월 24일을 시작으로 지난 21일까지 남산에서 7차례 버스킹 공연을 진행했습니다. 실용음악 전공을 시작으로 한국음악, 뮤지컬, 교회실용음악, 클래식 음악 등 다양한 전공의 재학생들이 돌아가며 공연을 펼치고 있습니다. 오는 24일에는 실용댄스 전공생들이 역동적인 공연을 벌일 예정입니다.
백석예대 측은 “코로나19 상황이 나아진 가운데 현장 공연이 교육적으로 중요한 예술 전공생들에게 버스킹은 좋은 학습의 장이자 시민과 재능을 나눌 수 있는 기회”라고 전했습니다.
오랜만에 서는 무대에 떨리기도 설레기도 했다는 학생들. 버스킹 기회의 소중함을 전했습니다.
Int 박진아 / 백석예술대학교 실용음악 전공
이런 기회를 학교에서 주는 거니까 저희는 너무 감사하게 생각하고 또 각자 전공이 있지만 전공을 뽐낼 뿐만 아니라 매너들도 배울 수 있고 공연을 진행할 수 있으니까 그런 부분이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Int 이성연 / 백석예술대학교 실용음악 전공
저한테는 버스킹이 크게 다가왔던 게 코로나19 터졌을 때 입시를 하고 (학교에) 들어왔을 때는 전부 다 비대면이었거든요 근데 이제 모든 게 대면으로 되고 관객분들과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이 버스킹을 같은 학교 후배들이랑 준비하니까 너무 감격스럽고 좋았던 것 같아요
백석예대 실용음악 전공은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학생들의 실력을 키워줄 수 있는 교육과 기회 제공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습니다.
Int 이희갑 교수 / 백석예술대학교 실용음악전공 학과장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해서 저희 대학이 있기 때문에 그 정신 아래에서 학생들에게 정말로 어떤 게 본인들이 사회에 나가서 할 수 있는 진정한 음악인지 먼저 깨닫게 하고 정말 실력이 우선인 그런 학생들을 더 키우도록 하는 게 저희 학과의 목표입니다
음악적 달란트를 나누는 캠퍼스 다음세대, 시민들에게 위로와 행복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CTS뉴스 장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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