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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21-04-09
조회 : 2,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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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로 더 힘든 사람들, 바로 우리 주변의 장애인들입니다.
앵커: 장애인을 배려한 세심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는데요. 김인애 기자가 이들의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코로나19가 덮친 장애인들의 일상은 견디기 쉽지 않습니다. 시각을 잃은 장애인들에게 관련 정보는 턱없이 부족합니다.
INT 홍성연 팀장 /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 사회서비스팀
대면이 필수불가결한 서비스들이 있는데 그런 서비스들을 해나가면서 시각장애인들도 감염에 노출될 위험에 대한 염려가 있고 그런 위험 속에서 어떻게든 장애인들이 잘 지내실 수 있도록 저희가 서비스를 제공하는 부분에 있어서도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청각장애인에게 온라인 활용은 그림의 떡입니다. 영상에 자막과 수어가 원활하게 제공되지 않아 불편함을 겪는 겁니다. 더욱이 이러한 지원은 받기 어려운 것이 현실입니다.
INT 박혜진 / 청각장애인
영상으로 예배를 하면 직접 보고 예배하는 거랑 많이 다르더라고요 보기도 어렵고 여러 가지 면에서 조금 부족한 면이 있어요
재난지원 정책은 비장애인에게 초점을 맞추고 있어 경제적 타격을 회복하기 쉽지 않다고 말합니다.
더 큰 문제는 코로나19 여파에 그나마 장애인을 고용하던 영세사업장들이 줄줄이 문을 닫고 있다는 겁니다. 정부의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으로 장애인 취업교육과 치료를 지원하던 시설까지 대부분 운영을 중단한 상황. 재취업은 꿈도 꿀 수 없습니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할수록 장애인들의 생계 자체가 위협받을 수밖에 없는 겁니다.
INT 김애식 목사 / 노량진농인교회
장사하는 사람들 많았죠 그런데 지금 많이 줄었어요 코로나19 생기고 하면서 다들 겁이 나니까 소통 안 되고 문제가 생겼을 때 해결하는데 많이 어렵잖아요 그러니까 작년 1월 달 부터 여름 지나도록 많이들 쉬었던 것 같아요 그러다가 어려우니까 정부 지원만으로 살기에는 어렵잖아요
재난 상황에 장애인들이 소외받지 않도록 사회적 배려와 함께 촘촘한 사회적 안전망 구축이 필요해 보입니다. CTS뉴스 김인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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