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S뉴스
뉴스
- Home
- CTS뉴스
- 뉴스
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21-04-01
조회 : 2,161
|
앵커: 부활절을 앞두고 특별새벽기간 동안 아침 식사헌금을 모아 코로나로 어려워진 교회들을 섬기는 교회가 있습니다.
앵커: 류혜선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서울시 목동에 위치한 한사랑교회는 매년 사순절, 40일 특별새벽기도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새벽기도가 끝난 후에는 김밥과 컵라면으로 아침식사를 나누는데, 몇 년 전부터는 성도들이 식사비를 헌금하며 섬기고 있습니다.
특별히 코로나로 아침식사를 할 수 없게 된 작년부터는 식사헌금을 모아 어려운 교회들의 월세를 지원했습니다.
INT) 황성수 목사 / 한사랑교회
평소 같으면 식사헌금만 하고 끝났을 텐데 갑자기 한 가정 두 가정 힘을 합하더니, 점점 더 많은 분들이 내가 이번에 어려운 교회를 돕겠다고 나서 주셨고
지난해 사순절 기간 모은 5천만원 이상의 헌금은 소속 지방회 14개 비전교회와 인근 어려운 교회의 월세를 대납해 주는데 사용됐습니다.
INT) 장효성 장로 / 한사랑교회
도움이 필요한 교회들을 위해 한마음으로 기도하며 어려운 역경을 이길 수 있도록 돕는 것은 우리가 해야 할 마땅한 일이라고 생각했으며 도울 수 있음에 감사하고 기뻤습니다
올해도 여전히 아침식사를 할 수 없는 상황. 성도들의 형편은 작년보다 더 어려워졌지만, 나누는 마음은 커졌습니다
INT) 황성수 목사 / 한사랑교회
올해는 작년보다 더 힘들어지면 힘들어졌지 나아지지는 않았거든요 그런데 우리 성도들께서는 식사 헌금할 것으로 작은 교회를 도웁시다라고 말씀을 드렸을 때 작년보다 더 열심을 내셔서 헌금을 지금 더 많이 하고 계시는 거예요
INT) 정찬욱 집사 / 한사랑교회
교회와 교회가 분리되는 게 아니라 하나님 안에서 서로 연결되어 있고 우리는 모두가 형제 자매고 그들이 아파하면 우리도 아파할 수 있어야 한다는 마음을 주셨고요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묵상하는 사순절. 섬김과 나눔의 실천을 통해 예수님을 닮아가는 작은 걸음을 내딛습니다. CTS뉴스 류혜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