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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04-07-23
조회 : 3,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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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교 교리의 이단성을 폭로한 한국기독교통일교대책협의회 박준철 사무총장이 20일 위암으로 별세했습니다.고 박준철 목사는 통일교에 30년 동안 몸담아 온 후 기독교로 개종, 한국교계 통일교 운동을 전담하다시피 한 인물입니다. 보도에 박혜윤 기잡니다.
‘빼앗긴 30년 잃어버린 30년’의 저자 박준철 목사가 20일 향년 55세를 일기로 별세했습니다. 고 박준철 목사는 지난 2001년 1월 9일 통일교 탈퇴 기자회견 후 3년 6개월 남짓한 시간 동안 통일교의 이단성을 한국교회에 알려왔습니다. 소송으로 인한 스트레스와 과로, 수시로 걸려오는 통일교의 협박 전화에도 불구하고 박 목사는 전국 교회를 다니며 통일교 관련 진실 규명에 힘쓰다 지난 달 14일 위암 말기에 손을 쓸 수 없다는 판정을 받은 지 불과 한 달 만에 유명을 달리해 주변을 안타깝게 했습니다. -이영선 여사 / 고 박준철 목사 사모 본명이 박준기인 고 박준철 목사는 통일교에 있던 1978년 당시 포교 목적을 위해 성결대학교에 위장 입학합니다. 30년 동안 통일교에 몸담으면서 교주 문선명의 총애를 받아 왔던 박 목사는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통일교의 모순성을 깨닫고 출교를 결심합니다. 출교 이후 ‘빼앗긴 30년’의 집필을 계기로 본격적으로 통일교 정체 폭로운동에 나선 박 목사는 합동결혼식 실상 홍보와 통일교 제품 불매운동 그리고 최근 피스킹컵 대회와 가정당 창당의 이면을 대대적으로 알리며 통일교의 교세를 위축시킵니다. 지난 해 1월에는 한국기독교통일교대책협의회를 발족시키며 통일교 대항 운동의 구심점을 마련합니다. -박천일 목사 / 한기총 총무 통일교대책협의회는 향후 대책으로 현 체제 유지와 한기총 산하 단체로 가입하는 두 가지 안을 놓고 고심중입니다. 아울러 이번을 계기로 통일교는 물론, 이단 관련 활동이 개개인의 역량에만 집중되는 것이 아닌, 교계 차원에서의 방안 수립이 한국교회의 과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박천일 목사 / 한기총 총무 한편 고인의 유족으로는 이영선 사모와 1남 2녀가 있습니다. 고 박준철 목사의 발인예배는 22일 오전 10시 서울대학교병원에서 드려졌으며 박 목사는 충북 충주시 진달래 공원 묘지에 안장됐습니다. CTS뉴스 박혜윤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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