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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04-05-07
조회 : 2,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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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소통조차 제대로 되지 않은 정신지체장애우들이 악기를 연주한다는 사실, 믿기십니까. 더군다나 이들의 찬양은 그 누구보다 더 신실한데요, 장애우들로 구성된 온누리장애우챔버팀의 연습현장을 최연경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온누리 장애우 챔버교실//온누리교회 (두 줄 자막) 찬양 소리가 울려퍼집니다. 서툰 음정에 그다지 곱지 않은 멜로디지만 이들의 찬양 소리는 마음을 움직입니다. 이곳은 25명 가량의 정신지체장애우들이 모여 함께 음악을 배우고 연습하는 장애우챔버교실입니다. 자폐증에 다운증후군 등 증상은 다양하지만,음악을 사랑하고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실만큼은 동일합니다. 인터뷰> 하석희 학생 (온누리장애우챔버, 14살) 허정수 학생 (온누리장애우챔버, 16살) 박혜신 학생 (온누리장애우챔버, 21살) 매월 첫 주 모임에서는 먼저 예배를 드립니다. 겉으로는 어수선해 보이지만, 매번 말씀을 듣는 장애우들은 가랑비에 옷 젖듯 몰라볼 정도로 신앙이 자랍니다. 현재 소마트리오로 활동 중인 손인경 교수는 지난 99년 장애우 챔버 교실을 만들어 벌써 5년이 지났습니다. 지체장애우들이 악기를 배우기는 보통 사람들보다 몇 배 힘들었지만, 그동안 이들과 함께 하는 보람은 형언할 수 없습니다. 인터뷰> 손인경 교수 (온누리장애우챔버 단장) 아이들은 음악교실을 통해 다른 친구들의 음악에 귀기울이며 협주를 통해 ‘함께’그리고 ‘협동’이라는 것을 배웁니다. 온누리 장애우챔버의 한 학생은 올해 음악대학에 입학하는 놀라운 일도 있었습니다. 인터뷰> 한연숙 집사(온누리장애우챔버 학부모) 박귀화 집사(온누리장애우챔버 학부모) 자신의 가진 모든 것을 드리는 장애우 챔버의 찬양. 많은 것을 가지고도 감사하지 못하는 우리의 모습을 돌아보게 합니다. CTS 뉴스 최연경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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