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S뉴스
뉴스
- Home
- CTS뉴스
- 뉴스
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19-06-14
조회 : 1,437
|
앵커: 글로벌 크리스천 소식입니다.
독일 개신교회의 최대 축제, 제37회 교회의 날이 오는 19일 독일 서부 도르트문트에서 개최됩니다. 이번 대회는 열왕기하 18장 말씀을 주제 말씀으로 닷새간 진행되는데요.
앵커: 행사를 주최하는 독일개신교회협회는 유럽 교회의 회복과 개신교회의 역할을 고민해보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베를린에서 김영환 통신원이 전합니다.
2017년, 종교개혁 500주년을 기념해 개최되었던 독일 개신교 최대 규모의 축제, 교회의 날이 2년 만에 개최됩니다.
올해로 37회 째를 맞이한 이번 교회의 날의 주제는 “얼마나 신뢰하는가”입니다.
교회의 날 조직위원회는 “점차 우경화되어 가는 유럽의 정치 상황에서 젊은 세대는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면서 “이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서로의 신뢰가 회복되어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행사를 앞두고 주최 측은 극우주의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면서 이번 행사에 극우주의 정당의 정치인들을 초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한스 라이엔데커 / 교회의 날 조직위원장
우리는 이 땅에 있는 극우주의자들에게 맞설 것입니다. 교회의 날은 인종 차별을 용납할 수 없습니다.
19일 개막 예배를 시작으로 닷새 동안 진행되는 이번 교회의 날에는 다양한 행사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정치, 종교, 난민 등을 주제로 2,000여 개가 넘는 크고, 작은 행사들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또한, 도르트문트의 교회들은 지역 교회들이 참여하는 먹거리 바자회와 콘서트 등도 참석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주목할 만한 프로젝트는 ‘공동체와 정치의 이야기 마당’입니다. 분열이 가속화되는 사회 속에서 ‘화합의 중요성’과 ‘인간의 존엄성’을 고민해 보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아을러, 다종교 사회 속에서 참된 그리스도인의 역할을 조명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2년전, 종교개혁 500주년을 보내면서 새로운 개혁을 주장했던 독일 개신교회.
이번 교회의 날은 독일 개신교회의 현주소를 파악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전망입니다.
베를린에서 CTS뉴스 김영환입니다.
|
다음글
서부제일교회의 특별한 희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