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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19-06-11
조회 : 2,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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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 국토면적의 70%가 산림인 북한, 하지만 식량 부족과 연료 부족, 자연 재해 등으로 북한의 산림은 나무를 찾아보기가 쉽지 않다고 합니다. 북핵 문제와 납북 인사들의 송환문제가 아직 해결되지 못한 채 남아 있긴 하지만, 동포들을 위한 민간차원의 협력은 계속되길 바라는 마음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앵커 : 국내외 기독교 단체들이 북한 산림회복을 위해 나서기로 했습니다. 전상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북한은 국토면적의 73%가 산림입니다.
2018년 산림청이 배포한 자료에 따르면 북한은 산림 면적 899만ha 가운데 32%에 해당하는 284만ha가 황폐화 됬습니다.
이는 산림면적이 아닌 강원도와 경기도의 지역 총 면적을 합한 것보다 더 큰 면적으로써 그 심각성을 가늠해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북한의 산림 황폐화는 가중된 식량난으로 인한 산지의 경작지 개간, 취사,난방등 무분별한 땔감 채취, 여의도 면적의 300 배에 달하는 산림 병충 발생과 산불 재해 등을 그 원인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북한의 산림회복을 위해 기독교 민간단체들이 발 벗고 나섰습니다.
지난 4월25일부터 30일까지 북한 산림총국 초청으로 미주에서 설립된 비영리 환경단체
사단법인 조국을 푸르게와 예장 합동 교단이 북한 산림 복구를 위해 방북했습니다.
방문단은 예장 합동 이승희 총회장과 사단법인 조국을 푸르게 김호진 대표 외 11명으로 구성됬으며 북측 강원도립 원산 양묘장과 온천 양묘장을 방문하고 현장 시설과 묘목 현황을 견학했으며 다각적인 양묘장 지원방안도 논의 됬습니다.
int 김호진 대표/ 사단법인 조국을 푸르게
또한 예장 합동 교단, 북측 국토환경보호성 산림총국, 사단법인 조국을 푸르게는 북한의 현대적인 양묘장 운영에 필요한 물자와 나무 종자, 나무모등의 지원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향후 북측 산림 복구를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다짐했습니다.
이번 mou는 기독교 민간 단체와 북측의 정부기관이 뜻을 합쳐 앞으로의 사업을 시작하게 되는 뜻깊은 자리였습니다.
이와 함께 다 같이 기념 식수를 심고 북측의 산림 복구를 통해 한반도가 푸르러 질수 있도록 중보기도의 시간도 가졌습니다.
sot 이승희 총회장/ 예장 합동
남북 교류의 작은 첫걸음들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황폐화 된 북한 산림을 회복시키고 푸르른 통일 한반도의 마중물이 될 기독교 민간 단체들의 활약을 기대해봅니다.
cts뉴스 전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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