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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12-02-22
조회 : 1,6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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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필리핀 티바삭 지역은 태풍 와시가 남긴 상처로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요. 국내 한 병원에서 이 지역을 방문해 진료는 물론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했습니다. 홍석진 기자가 전합니다. ---------------------------------------------------------------- 기자: 지난 12월 태풍 와시의 영향으로 400여명의 이재민과 200여명의 사망 실종자를 남긴 필리핀 카가얀데오르의 티바삭 지역입니다. 특히 이 지역은 주민 수백여명이 강가와 강둑 인근에 불법 판자촌을 형성하고 있어 새벽에 기습적으로 내린 폭우와 홍수로 인한 인명피해가 더욱 컸습니다. 수마가 할퀴고 간 이곳 필리핀 티바삭 지역에 한국의 기독의료진들이 방문했습니다. 간단한 진료는 물론 치과 시술까지 현지주민을 정성껏 치료하는 이들은 바로 침례병원의료선교팀입니다. 정옹기 목사 / 호산나한인교회 이쪽 지역이 최고로 피해를 많이 입은 지역입니다. 600가구 중에 천막을 치고 살아남은 가구는 400가구이고요. 200가구는 전혀 시신도 찾지 못하고 집도 없어지고 심적으로 영적으로 많이 도움이 필요한 지역입니다. 진료를 받기 위해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현지인들이 모여들었습니다. 부족한 구호품과 가난한 생활, 열악한 환경 탓인지, 질병이 있어도 치료를 받지 못한 환자들이 대부분입니다. 필리핀 정부의 지원만으로는 역부족이었던 이곳 티바삭 주민들, 이이들을 위해 먼 곳까지 달려와 준 의료팀이 마냥 반갑기만 합니다. 메리나 / 필리핀 현지주민 수해 피해로 몸에 알레르기가 나서 고생했는데, 이번 기회에 치료를 받을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의료선교팀은 질병에 대한 진료는 물론 무엇보다 심리적인 안정과 내적인 치유에 중점을 뒀습니다. 그리스도의 복음 통해 현지인들을 위로하고 가족과 재산을 잃은 피해주민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했습니다. 양문석 사무국장 / 침례병원 우리가 이렇게 와서 얼마만큼 큰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저희들이 도와드리고 가는 거에서는 큰 보람을 느낍니다. 변순옥 소아과의사 / 침례병원 이곳에 필리핀의 많은 분들에게 우리나라가 다시 일어섰듯이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다시 일어났으면 좋겠다는 그런 메시지를 드리고 싶습니다. 자신이 가진 달란트로 이웃의 아픔을 돌아보는 손길을 통해 복음의 역사는 오늘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필리핀 티바삭에서 CTS 홍석진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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