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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12-02-17
조회 :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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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 경기도와 아프리카미래재단이 손을 잡고 말라위, 짐바브웨, 남아공 등 그동안 의료혜택을 받지 못했던 아프리카 빈민촌 주민들에게 사랑의 의술을 펼쳤습니다. 이들은 현지 정부와 상호 의료협력을 체결해 앞으로 아프리카 보건복지 증진에도 힘쓸 계획인데요. 남아공 프리토리아에서 한인섭 특파원이 전합니다. -------------------------------------------------------------------- 기자 : 남아공 프리토리아 외곽에 위치한 쇼상구베 빈민지역은 허름한 집들이 옹기종이 모여있는 프리토리아 최대 빈민촌입니다. 이 곳에서 축구선교사 임흥세 감독이 운영하고 있는 이퀘지레템바 초등학교. 평상시 아이들의 책을 읽는 소리로 가득했던 이퀘지레템바 초등학교가 오늘은 병원으로 바뀌었습니다. 입을 크게 벌리고 치과진료를 받는 아이, 긴장된 표정으로 귓속을 검사받는 마을 주민, 허리가 아파 불편했던 노인은 아픈 부위에 침을 맞고 있습니다. 콜람부스 /프리토리아 주민 “등과 허리가 아팠습니다. (지금은) 한국 의료진들의 치료로 몸 상태가 나아졌어요.” 노빌 / 프리토리아 어린이 “한국인 의사가 제 치아를 치료해주셔서 훨씬 편해졌습니다.” 아프리카 주민들에게 의료 진료를 펼치고 있는 이들은 경기도와 아프리카미래재단이 협력해 파견한 32명의 한국인의료봉사단. 안양샘병원, 한림대성심병원, 고대안암병원 의료진들로 구성된 봉사단은 지난 2일부터 9일까지 말라위, 짐바브웨, 남아공 등 아프리카 3개국을 순회하며, 소아심장과, 신장내과, 외과, 치과, 한방과 등의 의료봉사를 실시했습니다. 황영희 이사장 /아프리카미래재단 “경기도에서 후원을 많이 하셔서 각 파트의 모든 의료진이 동원되면서 가난하고 불쌍한, (의료혜택에서) 소외된 계통의 사람들을 진료하기 위해서 왔습니다.” 박상은 원장 /안양샘병원 “이곳에 와서 현지 의사들과 간호사들을 훈련도 시키고 학술대회도 열고 그리고 그곳의 많은 아픈 사람들을 섬기기 위해서 아프리카 땅을 찾아왔습니다.” 경기도와 아프리카미래재단은 이번 나눔의료봉사 기간 중 남아공, 말라위 보건부와 MOU를 체결했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아프리카 에이즈 예방과 어린이 건강 증진, 의료인 연수는 물론, 열악한 의료환경으로 현지에서 치료가 불가능한 심장병 어린이 환자를 선발해 한국에서 무상으로 수술해 줄 계획입니다. 김용연 / 경기도 보건복지국장 “아프리카에 진출해 있는 우리나라의 NGO단체들과 상호협력해서 아프리카 저개발 국가들의 보건의료 증진을 위해서 경기도가 할 수 있는 역할을 충분히 다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지웬돌라인/ 남아공 보건부 차관 “특별히 아프리카 어린이들의 심장병을 예방하고 치료하기 위한 부분에 집중하고자 합니다. 경기도와 이 일을 위해 협력하게 되어 감사드립니다.” 우리 의료봉사단을 통해 가난과 질병으로 신음하던 아프리카 사람들이 희망을 되찾고 있습니다. 의료 봉사단은 앞으로 또 다른 사랑의 의술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남아공 프리토리아에서 cts 한인섭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