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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12-02-13
조회 : 1,3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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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주말 이집트 성지순례 중이었던 성도 3명이 여행중에 피랍된 사건이 있었죠? 다행히 무사히 풀려났는데요. 일상적인 여행이라 할지라도 이슬람 지역이 급변하고 있어 위기관리의식이 더 강화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박새롬 기잡니다. -------------------------------------------------------------------- 기자: 이집트 성지순례 중 현지 무장세력에 납치된 한국인 3명이 풀려난 것은 29시간만인 12일 오전. 피랍된 일행 중 한 명인 이민성 목사가 시무하는 교회 성도들은 놀랐던 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 양한솔 전도사/섬김교회 이번 여행은 노회차원에서 간 것으로 이집트, 이스라엘, 요르단 등을 둘러보는 일상적인 코스의 성지순례였습니다. 이민성 목사는 “납치범들은 이집트 당국에 체포된 동포의 석방을 요구하기 위해 이번 일을 벌였다”며 “가혹행위는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또 “선교나 종교적 행동을 한 것 때문에 피랍된 것은 아니”라며 “이번 사건으로 한국교회에 대한 불필요한 오해를 하지 않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이민성 목사/섬김교회·이집트 피랍여행객 위험지역이라고 얘기 안했었고, 우리가 피랍되고 난 다음에 신고가 들어가니까 시나이 반도 쪽 여행을 자제하라는 문자가 온 겁니다. 그전에는 전혀 고지되거나 그랬으면 우리가 가지도 않았죠. 위기관리 전문가들은 이번 일을 계기로 단순한 성지순례여행이라도 위기관리의식을 철저히 가질 필요가 있다고 말합니다. 성지순례 지역이 대부분 이슬람 지역이고 중동사태 등으로 사회가 급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 피랍사건의 결정적 계기도 이동 중 승객 한 명이 용변이 급하다며 차를 세워달라고 했고 동행하던 겅찰호송차량과 멀어졌기 때문입니다. 한국위기관리재단 김진대 사무총장은 “잘 알려진 성지순례지역이라도 현지상황이 급변하고 있는 만큼 해외안전여행홈페이지를 참고하고, 사전에 위기관리 교육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김진대 사무총장/한국위기관리재단 이슬람 지역에 급변하잖아요. 이집트라든지 기타 나라의 치안도 불안하고 이러니까 미리 사전에 충분한 정보를 갖고 가야되고 갔다 할지라도 상황 상황에 따라 재빠르게 움직여야 합니다. 한편 외교부는 이번 사건 이후 이집트 시나이반도의 여행경보 단계를 2단계인 여행자제에서 3단계인 여행제한으로 올렸습니다. 성지순례와 단기선교 등 이슬람 지역을 방문하는 성도와 교회들의 발걸음이 이어지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CTS박새롬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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