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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11-11-17
조회 : 4,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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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 신천지대책전국연합이 탈세 사건 축소 의혹을 받고 있는 신천지의 전면적인 수사를 촉구하는 궐기대회를 가졌습니다. 더 이상의 피해를 막기 위한 시민들의 진정서와 부동산실명제 위반, 공무집행방해 등 불법 행위에 대한 고발장도 제출됐는데요. 보도에 최기영 기잡니다. -------------------------------------------------------------------- 기자 : 17일 오후 안양시 교육청 앞 사거리. 시민단체 신천지대책전국연합이 신천지의 불법개종교육과 조세포탈 사건의 축소를 규탄하는 궐기대회를 가졌습니다. 가장 도덕적이어야 할 종교의 탈을 쓰고 자행되는 각종 불법행위와 결연히 맞서 범죄집단 신천지가 이 땅에서 사라지는 날까지 투쟁한다. 서울과 인천, 광주, 원주, 포항 등 전국 각지에서 모인 500여 참가자들은 신천지가 26년간이나 고의적인 탈세와 학원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을 위반하며 비밀 개종교육장에서 국민의 기본권을 침해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덕술 목사 / 신천지대책전국연합 대표 이번 집회에는 신천지로 인해 큰 상처를 입었다는 다수의 피해자들도 참가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군 복무 시절 신천지를 접한 아들이 젊은 시절을 송두리 째 빼앗기는 모습을 본 조수경씨는 가정불화로 지옥같은 나날을 보낸 시간을 떠올리며 아픔을 호소했습니다. 조수경(가명) / 전라도 광주시 (신천지 때문에) 억지로 유학까지 보냈는데 4개월 만에 몰래 비행기 타고 한국으로 도망와 버렸어요. 엄마로서 뭐라고 하면 집을 나가버렸고, ‘지옥이 이런 곳 이구나’할 정도로 고통스러웠습니다. 집회에 이어 신천지전국대책연합은 신천지조세포탈 사건의 공명정대한 수사를 촉구하는 3만 3천여명의 진정서를 수원지방검찰청 안양지청에 제출했습니다. 이와 함께 고액헌금을 신도들에게 강요하며 명의신탁 방법으로 부동산을 불법 취득한 건과 최근 문제가 된 손도장태극기와 관련된 국기모독죄의 처벌을 요청하는 고발장도 접수했습니다. 더 큰 피해를 막기 위한 시민들의 움직임이 신천지의 포교활동에 제동을 걸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CTS 최기영입니다. |